Wednesday 16 January 2019

새해를 맞이하여 두서없이 쓰는 말

 1.

한살더먹는 모습과 유사하다


새해가 되었다. 결국에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한살 더 먹는 날.
아니 그날은 이미 지났으니 한살 더 먹고 또 내년의 한살로 시간은 째깍째깍 흘러가고 있다..
작년에는 좀 별생각없이 먹은 것같다. 한해가 끝나가는가싶고 그냥 또 왔는가싶고 약간 허송세월하듯이 연초를 보내서 어색함이 없이 지났는데….(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제정신은 아니었던 듯)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작년말부터 올해는 유난히 지나가는 일분일초가 새삼스럽게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그래도 이 시간의 무게와 삶의 실체를 느끼는 것은 마음수련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안그랬으면 탕진잼 시간아 흘러흘러 주름이 늘어나도 변하는게 없었을것임
시간의 귀함을 아는것도 참 능력이겠다 (나 능력자?올ㅋ)



2

올해는 돼지의 해이다. 황금돼지. 황금자 들어갔을 때 출산율이 높았던것같은데(근거자료따윈 없는 기억…) 사람들 아이 많이 낳으려고 힘쓰겠지? 황금돼지의 해에 태어난 애들은 뭔가 돈이 많이 들어오려는 상이려나 ㅋㅋㅋㅋ
나는 태어난 시간을 모른다. 할머니,할아버지,외할머니,외할아버지,엄마는 모두 돌아가시고 유일하게 기억할 아빠는 그런거 기억을 못함.. 대충 아침인지 저녁인지 밤인지도 기억을 못함!!! . 갱상도 남자가 다그렇지뭐..

그래서 사주같은걸 볼 수 없는 운명이다. 안봐봐서 모르지만 태어난 일시와 시각까지 알아야 가장 정확하게 볼수 있다고 들었는데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카더라통신
사주나 점쟁이같은게 궁금했는데 궁금함과는 별개로 한번도 본적은 음슴. 막 그런걸 믿진 않지만 그래도 한번쯤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 마음. 진짜 내가 딱 입구에 발딛으면 주루룩 말이 나오나? 아님 내가 너무 책을 많이 봐서 그저 판타지일 뿐인가점쟁이는 리얼로 점쟁이고 사주는 학문과 같은 것이라서 공부라는 것도 본것도 같고.
근데 점하나 보는데 5만원!! 뭐가 그렇게 비싼지.. 그렇다고 또 대충 아무집이나 가고싶지는 않은 것이, 돌팔이나 야매는 보고싶지 않은것이다 ㅋㅋ


돼지의해에명상의효과를보다


3
사실 근데 점을 본다고 해도 딱히 뭐가 궁금하다거나 한게 없다. 예를들자면 사랑이 풀리지 않아서라거나 사업이 잘될까요 라거나.. 점이나 사주를 볼 때 가지고가는 생의 의문이 있어서 가게 되는데.. 그부분들이 안궁금함. 이것이야말로 명상의 효과인가.. 뇌의 두서없는 흐름에 몸을 맞겼더니 기승전명상잼.


마음수련실체가 궁금하다


우명선생님이 알려준 마음수련의 실체는 삶에 확신이 있으니까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하지 않는다. 내가 움직인만큼 결과가 있고, 나의 지금은 과거에 있지 않다
과연 마음수련 우명의 실체는??


4
그래도 궁금한건 궁금한 거
ㅋㅋㅋㅋ
나에 대해 궁금한거보다도 그사람들이 잘보는지가 궁금한 것이다
호기심천국


5
항상 무언가를 하긴 하는데 결과가 시원찮아서 안타까운 짓만 반복했던 것 같다
올한해는 결과로 남을 수 있는 일을 하는 한해가 되기를.



웃는한해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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