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15 April 2018

미세먼지가 마음수련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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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초등학교 때 그린 21세기 그림을 되새겨보면… 정말 방독면 많이 쓰고.. 등에 산소통 짊어지고… 도로마다 투명 관이 있어서 그 안에서만 움직이고.. 도시 위로 돔 뚜껑이 덮이고… 흔템 같은 그런 그림을 그렸었던 기억이 있다.
나이든 지금에서야 그만한 도시마다 뚜껑치는게 얼마나 어마어마한 money가 들어가는지 알지만ㅋㅋㅋㅋㅋ 그때는 가능할 줄 알았다..
그런 도시 하나가 건물 대여섯개 정도이니 뭐.. 나는 그때 열심히 그렸다. 흥.

하여튼지간에 그런 숨쉴수 없는 미래…에 대해, 나이가 들고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면서 그건 말도 안되는 역시 공상이었고, 한 100년 더 지나면 그렇게 될 것이다 했는데.
그렇게 생각한지 10년도 안됐는데 공기가 왜이런지 1도 이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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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스마트폰때문인가?(??)
원래 공기는 개떡같았는데 너무 정보가 많아서 그런건가?
맨날 오던 황사였던거같은데 별로 신경안썼던거같은데 진짜 날이 안좋은건지 내가 그런건지 그런 도시로 이사를 온건지… 도대체 이 먼지의 실체가 궁금하다. 우명 선생의 책을 보며..
진짜 우리나라에서 뭐 이런저런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거야 아니면 중국거야?
또 어떤 기사는 옛날 7080에 비해 먼지가 줄었다 그러기도 하고 믿을 수 없는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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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 깔깔하고 가끔 입술에서 먼지맛날 때 진짜 먼지가 심하긴 심한가보다 하고 생각한다
어릴땐 걍 밤샤워보다 아침 샤워를 좋아했는데
이제 하루종일 몸에 부대낀 미세먼지가 기분나빠서 꼭 씻고 잔다
특히 비맞거나 눈맞은 날은 더더욱. 먼지비가 온몸에 붙은느낌 노땡큐ㅠ..

이런 공기 먹고 살면 성질이 진짜드러워질거같다
맑은공기 맑은물먹고 살아도 드러운데
드런공기 드런물먹으면 오..노답..
미세먼지가 성격에 미치는 영향 이런것도 논문 나오고 그래야하지않것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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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이렇게까지 인식하게된건 한 2,3년째인것같은데 정말 급속도로 악화되는것같다.
최근엔 그리 멀지도 않은 산의 실체가 통째로 안보이는 경험도 ㅋㅋㅋㅋㅋㅋ 쩐다 진짜…
현실가 진짜 드러워지는걸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마음이나 닦으란 소린가보다. 마음수련 실체.

가만히 마음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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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SNS에서 본 바로 이 글

미세먼지 고찰


아 진짜 핵공감… 내 인성이 쓰레기가 될듯한 이 순간
마음수련을 해서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예전 성격같았음 막 히스테릭을 막 이케막 이케이케…
나랑 만날 많은 불쌍한 인류를 위해서도 진짜 세계구원을 한듯한 마음수련 우명 선생 땡큐함
그리고 미세먼지는 부디 꺼져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