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새 봄이 되어부렀다
지난겨울은 별로 막 춥지도 않고(작년에 비해)
눈도 안오고(작년에 비해)
그러더니 어느새 훈기 도는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래서 막 겨울이 지나갔다는 봄이 왔다는 기분이 많이 들지 않는것이다…
2
작년가 대비가 더 커서 그런것인가.
작년에는 너무너무너무 극심하게 춥고, 동파 예보도 있고, 한파 예보도 있고,
눈도 정말 많이 오고 기온이 낮아서 얼고,
4월이 다 되어가도록 너무 춥고 얼어버린 땅이 풀리지 않아서
계속해서 봄이 언제 오냐고 기다린 기억이 있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사실 올해도 춥다고 달달거린 기억은 있긴한데,
그만큼 패딩 안에 입었던 옷의 두께는 몹시 얇았다.
바지 두겹 이런것도 안입고…
3
왜 올해는 이렇게 춥지 않았던 것일까
겨울 시작할 때 올해를 좀더 잘나기 위해서 롱패딩을 샀는데
엄청 효능을 봤다기에는 약간 2% 모자란 추위…
물론 겨울이 추우면 또 춥다고 뭐라고 했을테지만. -,-a
어쩌면 이것도 마음탓일수도..
어쩌면 이것도 마음탓일수도..
4
여름이 폭발적으로 더운 이유는 겨울에 많이 추울수록
반발작용처럼 많이 덥다는 카더라를 봤는데
그러면 올여름은 덜더운것인가..?
5
이래놓고 올여름도 엄청 더우면 진짜… 온난화를 의심해볼만하겠다
지구를 지켜야 하는데…
우명 선생의 저서에도 비슷한 내용을 본 것 같은데..흐흐
6
그리고 기사를 체크해봤더니
더 심할것이라고…하는데…..
봄에는 미세먼지
여름에는 지옥불
가을은 실종
겨울은 미세먼지와 실종된 한파
이럴 때 일수록 마음은 굳건히!!!
어디가서 살기좋은나라라고 하면 안된다..
그러고보니 신토불이- 우리나라에서 난 것들이 왜 좋냐고 했더니
그 혹독한 기후 속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약성이 좋고 더 질좋은거라고 ㅋㅋㅋ
그럴싸한데? ㅎㅎ 우리나라 만세!! 아마도 마음수련도 많이 되었을 듯하다.
7
올겨울이 소리소문없이 티내지않고 봄으로 넘어가서인지
왜 벌써 2019년이 3개월이나 지난것에 대한 고민을 좀 진지하게 해보아야겠다.
10대는 시속10km, 20대는 시속20km, 60대는 시속60km의 속도로 시간을 느낀다는데
그래서 점점 그렇게 느끼는것인지…
눈떴다 감으면 하루가 사라지는 기분. 우짜면 좋으까
오늘도 우명 실체가 알려준 명상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