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오래간만에 마음수련 우명이 쓴 한 권의 책을 읽고서
마음수련 우명 실체에 대해 나혼자 진단해보기로 결정 ㅎ
세상엔 수많은 글과 책들이 나와있고
그 속엔 각자가 하고 싶은
수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수많은 얘기들 중
어떤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고, 안되고
혹은 다른 측면에선
어떤 것이 세상에 진실되냐, 아니냐의 문제이지 싶다.
진실성이 곧 실체.
왜냐하면, 글이란 것은
실제 글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정보, 지식 전달 혹은 마음을 울리는
목적 아닌 목적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떤 글이 담긴 책을 읽느냐에 따라
관점의 차이가 생긴다.
옛 성인의 얘기를 담은 역사책에서부터
실제 현상들을 그대로 적은 지식서적들,
미래의 상상들을 그려내는 SF소설,
현실에서 있을법한 그러나 존재하진 않은
재미난 얘기들을 기록한 에세이…
이 글들은 카테고리가 같다고 해서
다 같은 의미들을 간직하고 있을까.
물론 그렇지 않다.
예를 들면 만화책을 읽었다고 생각해보자.
만화책이라 하면 다 같은 단순 코믹물로 인식하기 쉽지만
만화책도 그 나름대로 사상과 철학,
혹은 다양한 세계관이 담긴 작품들이 많다.
그래서 이러한 책을 읽고서도
무한한 감동과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는 것!
예전에 나이트런이란 SF웹툰을 보고서
한참이나 감동해서 홀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ㅎㅎ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볼까.
오늘 본격적으로 이야기 해보고자 하는
마음수련 우명 실체를 들여다볼 한 권의 책은 바로 ‘마음’이란 책.
이 책은 제목이 마음인 만큼 이에 관한 시들이
6부에 걸쳐 쓰여져 있다.
각 편들은 삶과 업, 유정, 인식, 완전함, 개벽에 관한 시이다.
타이틀만 봐도 왠지..어렵게 느껴진다 ㅎ
마치 기승전결의 대서사시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존재론 혹은 인식론에 대해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사실 누구나가 한번쯤은 이런 문제를 생각해봄직 하지만~)
한번쯤 더 유의깊게 살펴보면 좋지 않을까.
책 속의 몇 가지 구절을 인용해 보겠다.
먼저 1부의 삶에 대한 시 중, 순리란 시이다.
바람과 비…
이는 자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나타낸다.
자연의 이치라 함은 비가 올땐 그냥 내리는 것이고
바람이 불면 그냥 불어오는 것이 아닐까.
여기서 중요한 핵심!
‘사는 삶에 마음이 없으면 삶이고 그것이라.
세월 가도 탓하지 않고 그냥 살아간다.
좋고 나쁨 없이 살아간다’
라고 말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는대로 물흐르듯
그 속에 마음이 담기지 않고
희로애락에 얼굴 붉히지 않고
살아가는 삶이 순리의 삶이 아닐까.
(아.. 급 진지 모드;;; 훗)
그러나 공감가는 말임에는 틀림없다.
왜,
나도 그렇게 살고 싶으니까.
이번에는 2부 업 편에 들어있는 ‘애락’이라는 시이다.
흐르는 세월은 유수와 같은데,
그 흐름속에 사람은 홀로 웃고 울고 한다.
세상 어느것도 있는 그대로 잘 살고 있으나
왜 사람은 그렇게 흔들림이 많은걸까.
‘모든 것은 자기가
짓고 부수는 마음이라.
그것은 삶이 있어 있는 것
사람이 이유 모른다’
마음수련 우명 실체를 엿볼 수 있는 핵심 구절인 듯.
사람이 혼자서 울고웃고 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가진 마음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자기만이 가진,
자기만이 짓고 부수는…
그 누구도 알지못하는 세계.
그 이유조차 알지 못하는 인간의 마음 때문.
하…명답인데~ 솔직히 조금 어렵다.
일단 다음으로 넘어가볼까~
제3부 유정이란 편에 있는 ‘말’이란 시편.
‘한마디의 말 한마디 사람을 살린다
한마디의 말 한마디 사람을 죽인다’
이건 보통 우리 삶에서도 너무나 공감가는 말이다.
말이란 건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기에
어떠한 말을 내뱉느냐에 따라
내 마음이, 상대가 가는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말은 내 속에 있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
겉으로 드러났을때의 파급력은 이루말할 수 없겠지.
그래서 더욱 말은 중요한 것이리라.
저자는 말한다.
‘세상에서 최고 고귀한 말은
상대에게 진리 가르치는 말’
어떤 유익한 말보다 진리라는 참을
알게 하는 말이 있다라면
그 어느 누가 마다할 수 있을까.
‘한마디의 말 한마디 사람을 살린다
한마디의 말 한마디 사람을 죽인다’
이건 보통 우리 삶에서도 너무나 공감가는 말이다.
말이란 건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기에
어떠한 말을 내뱉느냐에 따라
내 마음이, 상대가 가는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말은 내 속에 있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
겉으로 드러났을때의 파급력은 이루말할 수 없겠지.
그래서 더욱 말은 중요한 것이리라.
저자는 말한다.
‘세상에서 최고 고귀한 말은
상대에게 진리 가르치는 말’
어떤 유익한 말보다 진리라는 참을
알게 하는 말이 있다라면
그 어느 누가 마다할 수 있을까.
제4부 인식편에 나오는 ‘인식’이란 시 구절이다.
우리는 흔히들 영원을 쉽게 말하곤 하는데
영원이란 것은 변하지 않는 마음이다.
세상 일체의 변하지 않는 마음을 말하는 것이
곧 마음수련 우명 실체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곳에선
이런 변함없음을 찾을 수 있을까.
하루에도 수백번, 수천번…수없이 변하는 마음인데…
숱한 연인들은 Forever love를 꿈꾸지만
영화 혹은 동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비현실적인 이야기이고~
우리 주변의 현실은 평생을 약속한 부부들도
마음이 맞지 않아 쉽게 이혼하고,
(이혼이 나쁘다는 얘기는 절대 아님 ㅋ)
혈연을 나눈 가족 간에도 틀어지기 쉬우니 말이다.
제5부 완전편에 있는 ‘꿈’이라는 시이다.
‘눈 감으면 생각나는 모든 것은
나의 삶에 생긴 것이나
나는 그것의 노예가 되어서
그것이 참인 줄 알고
인생을 살다가 있었지요’
인생은 한낱 꿈이라고들 한다.
나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수많은 생각들을 하고
그 생각들은 나의 오늘과 내일을 만든다.
그런데 그러한 생각조차 실은
그전의 삶에서 보고 듣고 지식처럼
내 안에 쌓여온 것들이란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ㅋ
그래서 나는 그 생각들이 옳은 줄로만 알고
맞는 줄로, 바른 줄로만 알고 살아간다.
생각의 노예?
흠…현재 내 모습임;;
드디어 마지막 제6부 개벽 편.
먼저 개벽…
아마도 천지개벽이란 말은 자주 들어보았을 것이다.
천지개벽이란 말은 글자 그대로
하늘과 땅이 새로이 열린다는 의미.
즉, 하늘과 땅이 열리고 뒤집어지듯 놀라운 변화가
있거나 할 때 우리가 쓰게 되는 표현이다.
그럼 이 개벽편에 있는 ‘하늘’이란 시 구절을 잠깐 들여다보자.
‘하늘 이치는 그 마음 없어라
그 마음이 없다고 하는 것은
계획이 없어라
일체는 순리로 되어지는 것
생각 없어 저절로 되어진다는 뜻이지’
마음수련 우명 실체로 볼 때
하늘과 사람과의 명백한 차이는 이것인가 보다.
하늘은 마음이 없어 순리대로 이루어지나
사람은 한낱 좁은 마음 부둥켜안고서
이러니 저러니 부딪치며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순리…
난 개인적으로 순리대로 살아간다는 말을 좋아한다.
순리란 순한 이치나 도리 혹은 도리나 이치에 순종함을 일컫는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 사전적인 의미의
순리처럼 살고있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ㅎ
물 흐르듯 유연한 삶을 살고 싶은 바램은 있지만
현실에서 바램처럼 되기란 쉽진 않은 것 같다.
어떤 일을 하건 내가 생각하는 바가 있고
상대가 의도하는 바가 다르고,
내가 계획했지만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뭐 삶이 원래 그런거지~라고 살아가는게
대부분의 우리들의 삶이 아닐까.
하지만 이번 마음이란 우명 저서를 읽으며
한 가지 작게 깨달은게 있다면…
일체유심조란 말이 역시 맞구나~하는 것.
모든건 내 마음 안에 있다는 말이다.
마음 먹은대로 된다는 말도 있잖은가.
그러나 사람의 생각이란 각자가 다르다 보니
개개인간에 혹은 회사의 규정,
혹은 어떤 사회적 규율 안에서
그 생각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럴 때 우린 앞서 말했던
자연이 주는 자연 그대로의 마음,
순리라는 것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나의 편견, 선입관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것.
조금씩이나마 마음을 넓혀 가다보면
언젠가는 모두가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해보며~
두서없이 써내려간 오늘의 글을 마치고자 한다.